미주 한인 ME(WWME SECTION 19)의 탄생과 발전

ME가 북미주 한인사회에 소개된 것은 1982년 8월 20일~22일, 그리고 8월 27일~29일 두번에 걸쳐 남가주 로스 엔젤레스에서 ME 첫주말이 실시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 두번의 주말은 남가주의 한인교포 김웅식(베드로) + 승자(도미니카) 부부와 한국 ME에서 파견한 이금정(안토니오) + 정원(보나), 황동환(원선시오) + 미자(헬레나) 부부가 발표팀이 되었고, 발표지도신부는 남가주 한인성당에서 사목하던 김광남(프란치스코)신부였다.

같은 해 10월 15일~17일에는 장차 미주 ME 주말에서 봉사할 발표부부를 양성하기 위해 남가주 제1차 디퍼주말이 시행되었고, 이듬해인 1983년 1월 28일 ~ 30일에 남가주의 교포 발표팀만으로 제3차 남가주 ME 주말이 시행되었다.


1983년 2월 18~20에는 남가주의 발표팀이 미국 동부지역(뉴욕,뉴저지)으로 파견되어 동부지역 제1차 주말이시행되었고, 바야흐로 미주 한인사회에도 ME가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그 후 미주 한인 ME는 서부지역의 남가주와 동부지역의 뉴욕-뉴저지를 양대 산맥으로 하여 점차 

북가주(샌프란시스코 지역), 중북부(시카고 지역), 동중부(워싱턴 D.C., 버지니아주), 중남부(텍사스 지역) 등으로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1982년 이후, 미전역으로 확산된 한인 ME는, 그동안 지역별로 해당 지역의 미국 ME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재정적인 면 뿐만 아니라, 모든 행사나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 어려움이 많았다. 또한 각 지역의 한인 ME 사이에도 상호 교류나 협조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었다.

1999년 초, 남가주 한인 ME는 김윤근 신부(당시 백삼위성당 주임신부)를 새 지도신부로 맞이하였고, 때마침 같은 해 7월 여름, 로스엔젤레스에서는 WWME 세계대회(Worldwide Marriage Encounter International Convention)가 개최되어 전세계의 많은 ME부부와 사제들이 참석하는 큰 행사가 있었고, 글로벌 시대에 맞는 미주 한인 ME의 지역간 협조체제 구축과 상호교류가 매우 절실한 실정이었다.


2000년 12월, 미주 한인 ME의 교류와 단합의 필요성을 절감한 김윤근(베드로) 신부(남가주ME 지도신부)와 박창득(어거스틴) 몬시뇰(동부지역 ME 지도신부)은 당시 각 지역의 대표부부들과 협의하여, 전미주 지역의 한인 ME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모든 주말 발표 대요도 미국의 대요를 한글로 번역해서 교포 사회의 정서나 문화에 잘 일치할 수 있도록 발표 내용도 정리하게 되었다.

2001년 1월 20일, 남가주 한인 ME 대표팀 (유병국 시몬 + 수경 시모네 대표부부, 김윤근 베드로 지도신부)과 동북부(뉴욕,뉴저지) 한인 ME 대표팀 (강창홍 바오로 + 귀순 데레사 대표부부, 박창득 어거스틴 몬시뇰 지도신부)를 포함한, 미주 6개 지역의 한인 ME 대표부부와 사제들, 그리고 미국 ME 대표팀이 참석한 가운데, 라스베가스 한인성당에서 미주 한인 ME (정식명칭: WWME SECTION 19)가 법인체로 결성되어 출범하게 되었고, 정식으로 WORLDWIDE MARRIAGE ENCOUNTER의 19번째 SECTION으로서 독립적인 지위를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미주 한인 ME의 법인체 정식명칭은 WWME SECTION 19, INC.이며, 발족 당시의 주소대로, 뉴저지 비영리 종교법인 단체로 등록되어 있다.

WWME USA는 21개의 리전으로 이루어져 있고, 유일하게 미주 한인 ME가 스페니쉬 섹션과 함께 언어를 기준으로 한 별도의 리전으로 인정받고 있었지만, 가장 최근에는 프랑스어권을 위한 리전이 설정되어 총 21개의 리전이 되었다. 미주 한인 ME는 이후, 자체적으로 ME 주말을 실시할 수 없는 지역을 위해 주말봉사팀들을 파견하기 시작했다. 2001년 이후, 미국 내 달라스, 하와이, 북가주, 아리조나, 아틀랜타 뿐만 아니라, 영국 런던 등 유럽 지역과 남미의 브라질, 아르헨티나 지역까지 그 활동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2006-2007년에는 WWME USA의 본부로부터 이러한 미주 한인 ME의 파견봉사활동에 대해 OUTREACH AWARD (파견봉사상)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동안 미주 한인 ME (WWME  SECTION 19)는 2017년 9월 현재, 남가주 ME 79회, 서북부 10회, 북동부 74회, 북가주 25회, 동중부 17회, 중북부 21회, 동남부 9회 등, 총 280회 이상의 주말에 4,650여 부부가 ME 주말을 체험하였고, 남미에서도 브라질 9회, 아르헨티나 4회 등 주말을 실시했다.

한편 2016년에는 미주 한인 ME의 공식 영문 명칭이 WWME SECTION 19에서 WWME REGION 19으로 변경되었다.